제인 오스틴-설득 줄거리와 결말

여성분들은 제인오스틴 작품의 영화와 드라마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영국의  시대극물을 정말 좋아해서 모조리 찾아봐요.

특히나 제인오스틴의 작품들은 남녀주인공들의 밀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멋진 남자주인공들과 내가 연인이 된것같은 환상에 빠지게 만들죠.

오만과 편견,엠마,센스 앤 센서빌리티,노생거 사원,맨스필드 파크등

많은 작품들중 저는 이 설득이 젤 좋아요. 

특히 2007년 이 작품이요.여주한테 너무 정이가요.

27살인 앤은 8년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려 했으나 대모인 러셀부인과

어버지의 반대에 설득 당해 가슴아픈 이별을 해요.

준남작인 아버지와 나머지  두자매는 겉치레와 허세만 가득해서 

해군으로 돈도없고 천한태생이란 이유로 앤의 결혼을 반대했었죠.

유일하게 지각있는 사람은 앤뿐인 집안.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세를 놓고 바스란곳으로 떠나게 되는데..

사랑했던 웬트워스대령의 누나부부가 자기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소식을 듣죠.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랑.

앤은 동생 메리집에 잠시 머물게되는데..

금의환양(돈 많이 범)한 웬트워스.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무관심한척하며 한마디로 삐쳐있는 웬트워스.

앤을 향한 모진말들. 

<무엇보다 의지가 강한 여성이 좋다. 우유부단한 여자는 쉽게 

설득당하고 갈팡질팡해서 싫다>

앤의 동생 메리의 시누이인 루이자에게 맘이 있는듯한 모습에 

또 한번 가슴 미어지는 앤.

시누이 루이자가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지가 뛰어내림)남.

웬트워스한테 잡아줘요하면서 폴짝뛰면서 안기는 행동을 계속함.

꼴보기 싫어 죽을뻔.

너무 높은데서 뛰어서 웬트워스가 미처 붙잡아주지 못함 쯧쯧..

그후 바스로 떠난 앤.

제부에게서 루이자의 결혼소식을 듣게됨.오열함.

웬트워스와의 결혼으로 오해함.

사촌인 윌리엄이 앤에게 청혼.

돈이 많은줄 알고 가족들 좋아하고

러셀부인도 결혼하라하지만 

알고보니 나쁜놈이었음.

도대체가 사람보는 눈들이 없네요.

웬트워스의 결혼이 아닌걸 알게된 앤.

어리석은 자존심을 탓하며 바스로 달려온 웬트워스.

더 이상 앤을 놓지않겠다는 절절한 편지와 함께.

하지만 윌리엄과 앤이 잘되는 줄알고 또 오해.

엇갈리는 오해속에 힘들게(앤의 전력질주) 다시만난 두사람.

이젠 결코 누구에게도 설득당하지 않겠다는 앤.

그렇게 해피엔딩.

제인오스틴의 작품중 가장 단순한듯한 내용인데 

다시봐도 정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