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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아요
노희경 작품들중 유독 기억나는 대사들이 있어요. 정우성,한지민,김범이 나온 에서"사과해요 나한테"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명대사라고 할만큼저 역시도 수없이 되돌려 본 장면입니다.빠담빠담의 뜻은 프랑스어로 두근두근이랍니다. 양강칠(정우성):나한테 화났어요? 왜 나한테 화났어요? 난 잘 모르겠어요.그쪽이 왜 나한테 화가 났는지.내가 그쪽한테 입맞춘게 그쪽한텐 그렇게 화가 날 일이에요?나는 머리가 모자르고 멍청해서 아까처럼 당신이 헷갈리게빙빙 돌려서 말하면 무슨뜻인지 몰라요.내가 헷갈리지 않게 말해요.내가 싫어요?그래요?나한테 한 행동은 다 동정이었어요?그래서 내가 그쪽한테 입맞춘거 가지고 지금 사과해야되요? 미안하다고?내가 그쪽을 좋아한걸 왜 사과해야되요.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게 무슨 문제라고만약 사과를 하려면..

플리백-뭉클하다가도 웃기고 정신 나간 여자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영국의 블랙코미디 드라마. 2016년 시즌1, 2019년 시즌2 시즌당 6개의 에피소드 한편당 30분이 안됨.퇴근후 다 보고 잠듬. 멈출 수 없음. 2019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코미디작품상 수상작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천하는 작품으로 또한 화제가 됐네요. 주인공으로 나오는 피비 월러 브리지가 각본,주연,제작까지..와우! 진정 능력자 자꾸 화면을 보고 시청자에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이언니. 고개라도 같이 끄덕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 알고 보니 1인 연극을 위해 이 작품을 썼었다네요. 친구와 카페를 운영하다가 친구의 죽음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시즌1에선 첫 장면에서의 빵 터짐으로 시작해서 이 언니 왜 이러지 하는..

계약우정-이신영의 재발견 이 드라마 뭐죠? 그저그런 학원물인가봉가했는데 재밌어요. 찬홍이의 사투리도 정겹고 옛노래들이 흘러나와 풋풋함을 극대화시키는것도..화면들도 너무 예쁘네요. 이신영씨가 참신해보이길래 어디서 봤나했더니 사랑의 불시착의 그 북한군이었네요. 웹툰(연재중)이 원작이고 4회로 짧아서 나중에 몰아보기하셔도 좋을듯. 이렇게 예쁜 내용이면 좋겠으나 신서정의 죽음뒤의 기득권세력의 악랄한 범죄와 폭력성에 대한 내용이네요. 요새 시끄러웠던 그 사건 아시죠? 입에 담기도 싫은..비슷한 범죄에 휘말리게 되요. 누가 이런 아이들에게..휴~현실이 넘 비참합니다. 혹여라도 이런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네요.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야..다 이해해 우린 너희들을 믿는단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고 아..
올리브 키터리지 이 드라마를 접하게 된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란 작가의 같은 제목의 올리브 키터리지란 책을 읽고난후그만 반해버렸기 때문인데요. 책의 느낌 그대로의 주인공의 모습에한번 더 드라마에도 푹 빠져버렸네요.혹시 쓰리빌보드란 영화 아시나요? 프란시스 맥도맨드란 여배우를 이 영화에서 인상깊게 보았는데남편이 조엘 코엔이었네요.역시! 느낌이 남달라.. 바닷가 작은 마을에 사는 올리브를 중심으로 한주변사람들의 얘기를 뭉클한 사연들로 풀어가는데요.어쩜 이렇게 인물들의 성격이 어떻건간에각자의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오는지..작가들은 정말 대단한듯요. 올리브는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하지만직선적이고 강한 성품때매 그닥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죠.유독 남편인 헨리한테는 차갑고 모진말들을 많이해요.약사인 헨리는 흠..
그 남자의 기억법 공중파드라마로선 오랜만에 즐겨보게 된 드라마인데요.사실 tvn과 jtbc 드라마 아님 볼게 없죠. 저는 주인공들이 어울리고인간적인 정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면남들은 잘안보는 드라마도전 열심히 보게되더라구요. 앵커인 남자주인공 이정훈(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이란 병이있어요.반면 배우인 여하진(문가영)은 기억상실증이 있구요.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아픈 기억(여자친구의 죽음)이 여하진을 통해 자꾸 생각이 나게되요. 허당끼있지만 사랑스럽고 당찬 배우여하진은 충격적 사건(친구의 죽음)으로친구자체가 아예 기억속에서 지워지게되구요. 이 둘이 얽히게 되는데여하진의 죽은친구가 이정훈의 전 여자친구였어요. 이정훈은 이 사실을 알게되고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하진을안쓰러워하며 또 잃기싫은 여자친구를 대하듯..